가을을 재촉하듯 비는 진종일 부슬부슬 내렸다.

초대장을 받고 맘 설렘으로 기다렸는데 날씨가 마음을 갈등하네 ㅎㅎ

택시를 타고 좀 일찍 서둘러 중공업 체육관을 향해 도착 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왠일이야

양 길가 끝이 안보이게 두 줄로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울긋불긋 옷 그 자체가 가을 물결이다

약간의 갈등을 또 느끼게 했다 서서 기다려야 되나 아님 ..다행히 비는 그쳤고 그 많은 사람들이 무슨 생각 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리고 기다리기에 나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드디어 정문 통과 정말 대단했다 순식간에 그 큰 체육관을 꽉 메꿔버린 사람들의 모습에서 난 또다시 단체의 힘 화합의 힘을 보았다. 그 많은 단체 속에서도 나는 유독 애착이가고 마음이 끌리는것은 일산금고직원들의 밝은 모습이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주고 티켓을 행운권으로 바꿔 주면서 그 많은 인파 속에서도 미소 잃지 아니하고 맞이 해 줘 너무 감사했다.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 약간의 소란은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줘 안전하고 매너있는 공연관람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난 운 좋게 가운데 자리 잡고 허참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에 참여가수의 열창에 나도 모르게 박수와 목청높여 소리질러 땀을 뻘뻘 흘리기도 ㅎㅎㅎ

남진 오빠의 님과 함께 노래 들으니 옛날 나팔바지 입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옛날 추억도.. 와ㅡㅡ 넘 잼나고 즐거웠었다

가을을 물씬 느끼게 꾸며진 무대의 단풍과 억새. 조항조 한혜진의 분위기 있는 노래들이 맥박수를 올렸고 체육관을 꽉 메운 금고 회원들의 함성에 더 많이 소리와 어깨의 덩실댐도 이모습들이 살아가는 이유도 하나겠지..

아주 잠깐 금고 위기설에 내심 마음 불안함도 있었지만 관계자님들의 말씀에 더 많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많은 회원님들을 보며 앞으로도 금고사랑 금고 문턱에 가까이 다가서야겠다는 마음이 더 많이 자리 되었다

행운의 주인공이 따로 있는건 아닌것 같다.

초대 되었다는 그 자체가 행운인것 같다

모닝의 꿈은 꿈으로 ㅎㅎ 당첨되신 모든분들껜 축하 하고 초대되어 엔돌핀 팍팍 받아가신 모든 회원님들은 건강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이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일산금고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