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하루 만들어 주신 일산 새마을금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 째  출전입니다.

올 해는 날씨가 좋아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네요.

작년엔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들이 올 해는 솜사탕이 먹고싶다고 얼마나 졸라대던지....

아침에 조금 늦어서 솜사탕 먹지 못 했거든요

걷기대회 마치고 뒤 늦게나마 솜사탕을 쥐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저도 기쁘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빨리 걷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자연을 둘러보며 걸을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개미와 완전한 봄을 알리는 새싹과 들꽃들...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며 정상에 다다랐을 때 탁 트인 장생포 앞 바다를 보면서 흘린 땀을

식힐때는 정말 상쾌함의 절정이었습니다.

다리가 아파서 힘들다며 안아달라는 둘째 놈을 달래가며 늦었지만 두시간  정도의 걷기대회......그렇게 우리가족은 완주

아이들에게 대견하다고 칭찬도 해주고 뱃속에 세째아이를 가지고 있어 더 힘들었을 아내에게 더욱 고마움을 느낀 하루였습니다.